[단독] 동부증권, 계약직 임금 체불...부당해고 논란도 잇따라 / YTN

2017-11-15 1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증권에서 계약직 영업사원들을 부당 해고하고, 수당도 지급하지 않다 노동청 감사를 앞두고 밀린 임금을 뒤늦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0일 동부증권을 현장 점검한 결과, 계약직 영업사원 97명에 대한 연차수당 1억5천만 원을 뒤늦게 지급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동부증권이 기본급에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해 최저임금법을 위반하거나, 퇴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가 돌려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업실적이 낮다는 이유로 동부증권으로부터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던 계약직 사원 2명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 복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동부증권 측은 노동청이 지적한 연차수당 문제는 업계 관행으로 고의로 체불한 것이 아니며, 부당 해고 역시 단순 절차상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노동청은 동부증권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진정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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